Skip to content

2011.03.28 22:12

십자가

조회 수 4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어느날 예수님께서 두 제자에게 나타나서
그들에게 십자가를 하나씩 안겨주시며 말씀하셨다.
이 길 끝에 내가 서 있겠다.
십자가를 잘 가져오기를 바란다."
말씀대로 제자들은 길을 떠났다.
시간이 지나자 한 제자의 입에서
투덜거리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 예수님은 왜 굳이
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오라고 하시는가?
그러잖아도 힘든 세상살이인데!"
하지만 다른 제자는 아무 소리 없이
만면에 웃음을 띠고 힘내어 같이 가자는 말만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자기 십자가가
더 크고 무거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불만은 더 커졌다.
어찌어찌하여, 두 제자는 예수님이 서 있는
그 길의 끝에 당도했다.

예수님도 흐뭇하게 웃으며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셨다.
투덜거리던 제자가 기어코 한마디 한다.

"예수님,
 아무래도 제 십자가가 저 친구 것보다
 더 크고 무거운 것 같습니다.
 왜 차별하십니까?!"
 정말로 십자가의 크기와 무게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게 아닌가.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십자가는 본래 똑같은 것이었지.

하지만 십자가라는 것은 기꺼이 지려는 이에게는
점점 가벼워지지만,
억지로 지는 이에게는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는 것이란다.
그래서 십자가는 어깨에 지고
낑낑거리며 가는 게 아니라
소중하게 가슴에 품고 가는 거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아름다운 사람 하늘호수 2011.04.01 518
» 십자가 하늘호수 2011.03.28 482
142 감동 명언 100 하늘호수 2011.03.28 579
141 인생은 결국 혼자서 가는길 하늘호수 2011.03.28 539
140 행복이라는 것은... 하늘호수 2011.03.20 670
139 목소리만 들어도... 하늘호수 2011.03.20 676
138 행복을 주는 사람 하늘호수 2011.03.19 524
137 십자가의길 하늘호수 2011.03.10 539
136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Sr.이해인 하늘호수 2011.03.10 652
135 사랑이란... 하늘호수 2011.02.18 621
134 김수환 추기경 지상 사진전 Ⅲ 미소 하늘호수 2011.02.15 534
133 * 사제의 아름다운 손 * ... 이해인 하늘호수 2011.02.15 591
13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하늘호수 2011.02.10 603
131 나무는... / 류시화 하늘호수 2011.02.05 682
130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하늘호수 2011.02.04 684
129 편안하고 행복한 설명절되세요~~* 하늘호수 2011.02.01 590
128 새해의 약속은 이렇게 / Sr.이해인 하늘호수 2011.02.01 598
127 자화상 - 박완서 정혜 엘리사벳 하늘호수 2011.01.29 599
126 꽃이 된 기도 - 故박완서 자매님을 보내는 이해인 수녀님 '송별시' 하늘호수 2011.01.29 673
125 아이고, 주님 - 박완서 정혜 엘리사벳 하늘호수 2011.01.29 59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14 Next
/ 14
미 사 시 간
19:30
10:00
19:30
10:00
18:00
주일 0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목요일 20:00

진주시 공단로 91번길 26 상평동성당
전화 : 055-752-5922 , 팩 스 : 055-753-5922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