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주차 (대림 1주)

by 박승준스테파노 posted Nov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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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새해도 안 지났는데 무슨 소리냐고요? 우리 친구들 지난주에 배웠던 교리 기억나죠?

맞아요 비록 집에서 쓰는 달력에선 새해가 조금 남았지만, 전례력에서 보면 오늘이 바로 새해 시작이랍니다.

그럼 전례력으로 새해가 지나면 무슨 주일이라고 했을까요? 네 맞아요 바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 주일이에요 이번 주가 대림 주일이어서 오늘은 대림주일에 대해 한번 알아볼게요 준비되었나요?  GO GO Sing~~ 

 

혹시 대림초 라고 들어 보셨나요? 대림초는 대림 환이라고 하는 상록수 잎을 따서 푸른 나무를 꾸며 만든 둥근 형태의 환에

꽂는 초인데요 구세주께서  얼만큼 가까이 오셨는지 알려 줌으로써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 매주 촛불을 하나씩 늘려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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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초 주변에 푸른나무와 꽃을 장식하고, 그 위에 4색의 초를 아름답게 꾸며주는데 이 나무와 숫자 4에는 각각 숨겨진

뜻이 있습니다.

 

먼저 푸른나무에 숨겨진 의미는 살아있고 성장하는 생명, 하느님의 새로운 생명력, 변하지 않는 신앙이라는 뜻이 있고, 

 

숫자 4에  숨겨진 의미는 그리스도의 빛이 동, 서, 남, 북 네 방향으로 세상 전부를 비춘다는 뜻도 있고,

 

아담부터 세례자 요한까지 기다리던 구약의 4천년을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이해 되었죠?

 

그럼 이제 대림초 색깔의 의미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림 1주 (진한 보라색) - "예언자의 초" 예수님께서 오시기를 희망하는 뜻이고, 세상 종말에 대한 준비, 경고의 뜻이 있어 지난 시간들을 되 돌아보며, 진정한 회개를 통해 새로운 생활로 나아가도록 촉구합니다.

 

대림 2주 (연한 보라색) - "베들레헴의 초" 하느님께서 비천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상기시키며, 세례자 요한의 구세주 오심에 대한 회개의 권유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속죄하는 보속과 용서의 시기입니다.

 

대림 3주 (장미색) - "목자들의 초" 그리스도의 탄생이 가까워오므로 준비를 하며 새로운 삷을 다짐하는 기쁨과 희망의 시기입니다.

 

대림 마지막 4주 -  (흰색) " 천사들의 초" 천사가 성모 마리아께 전해 준 수태 소식으로, 참 평화와 기쁨의 메시지를 뜻하며, 그리스도의 영광과 완성을 드러내는 시기입니다.

 

대림 4주일이 되면 이렇게 모든 색의 촛불들이 켜지게 되면서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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