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교리 (그리스도 왕 대축일)

by 박승준스테파노 posted Nov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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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들~~ 쌤이 바빠서 교리를 늦게 올리게 되었어요. 죄송합니다. 

오늘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대해 한번 알아 볼게요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그리스도왕 대축일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축일은 전례력이라고 하는 그리스도교에서 해마다 행하는 축일이나 행사일을 정하는 달력이 있는데

이 달력으로 하면 11월 27일 (다음주) 부터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시기가 시작이 됩니다. 

천주교에서는 대림시기를 기준으로 첫 해가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이 축일이 왜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의 역사는 19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비오 11세 교황님께서 교황이 되셨을 때 1차, 2차 세계대전 중이었고, 왕의 권력이 없어지고, 극단적인 민족주의와 제국주의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게 되었는데 이때 비오 11세 교황님께서 어려움에 처한

로마 문제의 빠른 해결을 위해 교황 회칙<<첫 째의 것>>을 통해 온 세상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성대히 기리는 축일을 만드시게 된 것이에요

비오 11세 교황은 예수님이 왕이신 것을 기념하는 축일을 제정하면서, 전 세계가 세계 공동체인 것을 기억하고 이념들보다 더 위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기를 바라셨어요.  이 축일의 목적은,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과 애국심을 갖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정체성은 그보다 더 높은 차원인, 교회의 구성원이자 하늘나라의 시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셨죠?

                             우리 친구들은 2021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다음주가 전례력으로 새해이니까 올해를 되돌아보고,

          선생님이 올해를 기억하며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첨부파일로 올렸으니 참고해서 내년 새해 계획도 한번 세워 보아요

               우리 친구들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옷 따뜻하게 입고 미사 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