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성탄 잘 보냈나요? 산타 선물은 받았나요?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예수, 마리아 , 요셉의 성가정 축일이네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아쉬움도 많고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예수, 마리아 , 요셉의 성가정 축일이지만 교리는 동영상으로 대신 하구요
https://youtube.com/watch?v=3NqeDYFQZR8&feature=share
오늘은 교리대신 선생님 이야기를 잠깐 할게요.
선생님이 처음 교회를 가게 된 때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어요.
친구 따라 갔었는데 그 때가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하느님의 자녀로 살고 있답니다. 선생님 할아버지께서 교회에 가는 걸 반대하셔 중학교 때부터는 못 다녔답니다. 그러다가 선생님 엄마가 교회를 가시게 되고 뒤이어 아버지 그리고 할머니까지 하느님을 믿게 되었답니다.
선생님은 성인이되면서 (대학생) 원하던 교회를 반대없이 다니게 되었구요.
대학2학년 때 첫 교사를 맡은 학년이 초등학교 4학년이었답니다.
그래서 4학년이라는 학년은 선생님한테 특별한 느낌이랍니다.
우리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 까지 간다. 라는 속담이 있지요.
선생님은 어릴 때의 습관과 경험들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신앙은 한 순간에 쑥 자라는 건 아니랍니다.
믿음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지만 어릴 때의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특히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가면 요즘은 학원 때문에 성당을 못 온다고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성당 안 오고 학원을 가는 게 정말 옳은 행동일까요?
꼭 틀린 행동이라고도 말 못하겠지만
하느님이 나에게 먼저가 되고 미사 드리고 기도 하는 게 더 중요한 일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하느님이 나에게 우선이 되고, 모든 순간 기도하고 감사하는 습관이 몸에 배이면 신앙도 조금씩 자라고 하느님을 느끼고 체험할 수도 있을 거예요.
부모님의 강요가 아니라 친구들 스스로가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기를 기도할게요.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아쉬움을 뒤로 남기고 이제 인사하고 마무리 해야겠네요.
학교도 방학을 시작하지요?
우리 온라인 교리도 방학을 시작하네요.
교리는 방학이지만 미사는 그대로 하는 것 알죠?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하느님.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맡겨주신 우리 주일학교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친구들이 교리를 통해 배우고 들어왔던 것들이 한 알의 작은 밀알이 되어 잘 자랄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감사할수 있는 친구들이 되고 하느님때문에 참고 인내할수 있는 친구들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친구들의 가정도 함께 기억합니다. 성가정이 되어 자녀들에게 좋은 보금자리가 되게 도와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내년에는 어떤 선생님과 수업을 하게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우리 친구들 계속 잘 해주길 믿고요 항상 친구들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