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평화를 빕니다. 코로나 확진이 살짝 꺾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성심 잘 지키셨는지요?
진주시에서의 안내를 살펴보면, 상대동 전체 인구 19,601명 중 28일까지 10,760명(55%) 검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기본방역수칙 주요 내용 변경 부분이 29일부터 적용 시행되었습니다.
- 기본방역수칙(기존 4개→7개)·적용시설(기존 24개→33개) 확대.
우리 공동체가 확진의 중심에 대한 우려가 없진 않습니다. 성삼일의 전례와 부활 미사는 저희에게도 중요하기에 利己心을 갖지 않고, 주위에 대한 배려와 존중 가운데 진행하려고 합니다.
신자분들께서는 주위에 확진자가 계시거나, 가정에서(상대동 중심) 1명 이상 검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미사 참례를 고려해 주시길 당부합니다.
4월 1일, 성 목요일부터 미사가 개재됩니다. 미사 전례에 대한 공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미사는 20:00 시에 거행됩니다. 부활 대축일 미사는 10:30분 미사 한 대를 봉헌합니다.
(혹 성삼일 미사 참여 인원이 예상보다 많은 경우는 부활 미사 08:30 미사를 한 번 더 봉헌할 수 있습니다. 차후 공지)
2. 부활성야와 부활 대축일 미사 전 고해성사는 없습니다.
1)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임시 감실 생략, 현 감실 사용)
⓵ 대영광송은 반주자와 복사의 부재로 노래로 하지 않고, 말로 합니다.
⓶ 발 씻김 예식은 사목적 이유로 생략합니다.
⓷ 수난 감실로의 성체 이동은 성체조배가 불가능하기에 생략합니다. 제대 치움은 미사 후에 신자분들 퇴장 후에 하겠습니다.
2) 성 금요일
⓵ 15:00 수난 예식 기념예식은 사제, 수도자의 십자가 길로 채웁니다.
⓶ 벗겨진 제대에서 수난기를 봉독한 후, 십자가를 보여 주는 예식은 제대 앞에서 3번, 말로서 진행합니다. 신자들은 ‘모두 와서 경배하세’라고 3번 사제의 권고에 응을 말로써 합니다.
⓷ 십자가 경배 예식은 신자석에 자리 한 그 자리에서 합동으로 경배한 후, 묵상 시간을 갖습니다.
⓸ 기존 감실에서 성체를 모셔와 영성체를 거행합니다.
3) 부활 성야
⓵ 빛의 예식은 성전 뒤에서 시작하며, 복사가 없는 관계로 행렬 안에 향은 생략합니다. 빛의 예식 행렬 중 두 번째 멈춤 때 신자석에 심지를 준비하여, 신자분들 스스로 빛을 전하게 준비합니다.
⓶ 제대 위에서 분향합니다. 제대 위에 분향 도구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⓷ 부활 찬송은 찬미로 하며, 그중에 신자 응 또한(사제의 영과 함께..) 찬미로 합니다. 부활 찬송이 끝나면 모든 신자분은 촛불을 끄고, 구원 경륜에 대한 말씀을 듣습니다.
⓸ 모든 독서 1,3,5,7 독서 후 화답송은 찬미가 아닌 말로써 이루어지며, 대영광송 또한, 말로써 이루어집니다.
⓹ 복음 전 성대한 선포인 알렐루야 또한 말로써 이루어집니다.
⓺ 세례 서약 갱신은 3 양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성수 축복 후 모든 신자분에게 부활 초에서 빛이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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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주님 수난 감사송 2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도문 가운데서 “저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영광스러운 부활의 날이 가까이 왔나이다. 옛 원수의 교만을 꺾어 승리한 구원의 성사를 새롭게 거행하는 축제가 다가왔나이다.”라는 올림이 가슴을 울립니다. 오늘 미사 후 백성을 위한 기도 가운데 이 감사송과 관련해서 이러한 축복을 비는 기도가 있었습니다.
“하느님, 하느님의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옛사람이 매여 있던 온갖 올가미에서 벗어나, 새 사람에 어울리는 거룩함을 지니게 하소서.”
거룩함을 지니는 때가 왔습니다. 준비된 분들은 즐기십시오. 평화의 밤 되시고, 성화(聖化)될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쁜 부활 선물 준비하였습니다. 각 가정에 하나씩 성지가지와 함께 들고 가십시오. 부활절이 아니더라도 편할 때 오셔서 부활선물 받아 가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