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해
당신은 목수셨죠 왜 그랬나요? 왜 저에게 소망에 대해 진리에 대해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셨나요?
오늘도 서 계시나요?
이제 당신을 이해하려 노력하던 제 자신이 지쳤습니다 솔직히 당신이 가신 그 길을 따르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그 고통을 견뎌낼 자신이 없습니다
'서로 나누고' '서로 사랑해라' 그러나 저희들은 당신만큼은 사랑할 수 없었나 봅니다 저는 당신을 못 박았습니다 바보같은 당신이 미워서...싫어서...
'사랑하는 자녀야' '사랑하는 자녀야' '너희를 그 길로 보낼 수 없어' '내가 간 거란다' '너희가 채찍질을 못 견딜것 같아' '내가 견뎌낸거란다' '너희 십자가가 너무 무거워 보이고..' '두려워 보여서' '내가 지고 갔단다'
'왜냐하면'
'널 너무 사랑하니까'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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