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지영
지영아
너의 목숨은 몇개나 되니
하나씩 하나씩
다 나눠주고
정작 너의것은 챙기지 못했구나
너만 바라보는
홀어머니 생각도 했어야지

너는 애초부터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구나
잠시 다니러 갔다가
너의 할일을 끝내고
홀연히 돌아간 너는
천사 였구나

죽음의 공포로 벌벌떠는 동생들에
볼에 볼을 비비며
우리 모두는 구조 될꺼야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언니는 요 ”
“승무원은 맨 마지막이야 “
어떤 상황에서도
제자리를 지킨 너는
어른들의 귀감이었다

차가운 바닷물이
너를 삼키려 밀려올때
너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렸겠지

22살의 어린나이
생사관이야 있을까마는
하느님이 심어준
순수한 마음은
죽음을 앞두고도
인간의 품위를 잃지않는
용기를 받았다
사랑을 받았다

“이웃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것이
가장큰 사랑이라“ 했거늘
너는 본능적으로 실천했다

네가 남긴 마지막 말은
“어머니
이불효자식이 먼저 갑니다
평안히 계십시오
오! 하느님
저의 영혼을 받아주소서

신앙인이 아니라도
맑은 영혼의 소유자라면
자연스레 나올 말이다

지영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좋은곳에서
자유를 누려라
어른들의 이기심이
너를 해방시켰구나

온누리에 퍼지는 너의 향기에
국민의 딸로
거듭나고 있다

웃어라 웃어라 마음껏 웃어라
웃는 모습이 보고 싶구나
 

 

주보에 게제할 면이 부족하여 이곳에 글을 올림을 양해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화해와 쇄신 태파노 2009.06.20 958
243 피아골 피정 태파노 2009.07.21 1120
242 눈부신 공동체의 힘 1 태파노 2009.07.30 919
241 어~여쁜~호박미인~^*^ 1 하늘호수 2009.07.30 1034
240 천주교인천가두선교단 사무실 축복식에 기쁨을 나누며 문명숙안나 2009.08.06 1388
239 사랑은.......(1고린 13,1-7) 하늘호수 2009.08.15 1097
238 ♡성모님! 사랑해요.영원히 영원히 아멘!♡ 하늘호수 2009.08.15 930
237 성모승천 대축일 하늘호수 2009.08.16 942
236 우리아이의 NQ 높이기 1 1 방토마스 2009.08.21 789
235 순교자 성월...이름 없는 풀꽃 하늘호수 2009.09.04 881
234 우리아이 NQ 높이기 2 방토마스 2009.09.05 890
233 공동체 의식 태파노 2009.09.12 996
232 가을의 노래 태파노 2009.09.12 954
231 우리 아이의 NQ 높이기 3 방토마스 2009.09.15 795
230 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이 천국에서 보내주신 편지... 1 하늘호수 2009.09.19 767
229 "옛집"...이라는 국수집 1 하늘호수 2009.09.29 931
228 행운의 고구마 꽃 하늘호수 2009.10.06 1048
227 나폴레옹의 관용 방토마스 2009.11.04 927
226 은혜가 다시 은혜를 방토마스 2009.11.11 945
225 부부 차이는 은사의 다름일 뿐(목사님 부부도...) 1 장경조 2009.11.16 115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미 사 시 간
19:30
10:00
19:30
10:00
18:00
주일 0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목요일 20:00

진주시 공단로 91번길 26 상평동성당
전화 : 055-752-5922 , 팩 스 : 055-753-5922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