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조금씩만
담아 낼 걸 그랬다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져 내릴 줄 알았더라면..
마음 한 구석만
내어줄 걸 그랬다
이렇게 한 사람만
살처럼 박히게 될 줄 알았더라면..
아주 천천히
사랑할 걸 그랬다
이렇게 숨 막히게
나를 조여 올 줄 알았더라면..
기억의 반씩은
덜어 낼 걸 그랬다
눈만 감으면 온통
한 사람만 찾아 들 줄 알았더라면..
모질게 떨쳐내는
흉내라도 낼 걸 그랬다
이토록 내게 붙어
잠시도 떨어져있지 못할 사람이었다면..
그러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라면
차라리 그 사람..
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ㅡ 아름다운 생각,글 ㅡ
2011.09.22 08:56
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조회 수 395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4 | 사랑은 처음처럼, 삶은 마지막처럼.. | 하늘호수 | 2011.11.21 | 465 |
183 | 예수님의 엉뚱성적표 | 하늘호수 | 2011.11.21 | 1010 |
182 | 인생은 집짓기다. | 하늘호수 | 2011.11.21 | 382 |
181 | 가을이 저만치 가네요...... | 하늘호수 | 2011.11.21 | 331 |
180 | 2011년 11월의 전례력이 들어있는 바탕화면입니다. | 하늘호수 | 2011.11.04 | 421 |
179 | 2011년 10월의 전례력이 들어있는 바탕화면입니다 | 하늘호수 | 2011.10.03 | 479 |
178 | ♡ 내 마음의 기도 ♡ | 하늘호수 | 2011.10.03 | 370 |
» | 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 하늘호수 | 2011.09.22 | 395 |
176 | 가을처럼 아름답고 싶습니다 | 하늘호수 | 2011.09.17 | 393 |
175 | 지나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 하늘호수 | 2011.09.09 | 399 |
174 | 마음으로 사람을 보아라 | 하늘호수 | 2011.09.07 | 400 |
173 | 2011년 9월의 전례력이 들어있는 바탕화면입니다. | 하늘호수 | 2011.09.02 | 485 |
172 | 가을~이렇게 오십시오~ | 하늘호수 | 2011.09.01 | 501 |
171 | 고구마꽃 | 하늘호수 | 2011.08.23 | 451 |
170 | 숲 속의 명상 - 힐링 포레스트(Healing Forst)| | 하늘호수 | 2011.08.23 | 537 |
169 | 가을편지~이혜인 | 하늘호수 | 2011.08.23 | 485 |
168 | 이승의 나그네여 | 하늘호수 | 2011.08.23 | 437 |
167 | 성모님 발현지 상본 | 하늘호수 | 2011.08.17 | 455 |
166 | 2011년 8월의 전례력이 들어있는 바탕화면입니다. | 하늘호수 | 2011.08.01 | 730 |
165 |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 하늘호수 | 2011.07.30 | 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