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조금씩만
담아 낼 걸 그랬다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져 내릴 줄 알았더라면..
마음 한 구석만
내어줄 걸 그랬다
이렇게 한 사람만
살처럼 박히게 될 줄 알았더라면..
아주 천천히
사랑할 걸 그랬다
이렇게 숨 막히게
나를 조여 올 줄 알았더라면..
기억의 반씩은
덜어 낼 걸 그랬다
눈만 감으면 온통
한 사람만 찾아 들 줄 알았더라면..
모질게 떨쳐내는
흉내라도 낼 걸 그랬다
이토록 내게 붙어
잠시도 떨어져있지 못할 사람이었다면..
그러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라면
차라리 그 사람..
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ㅡ 아름다운 생각,글 ㅡ
2011.09.22 08:56
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조회 수 458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 | 아름다운 사제의 손 | 하늘호수 | 2011.07.01 | 658 |
103 | 2011년 7월의 전례력이 들어있는 바탕화면입니다. | 하늘호수 | 2011.07.03 | 649 |
102 | 천국에서 보내온 김수환 추기경의 편지| | 하늘호수 | 2011.07.13 | 748 |
101 | 연꽃과 성모님의 공통점 | 하늘호수 | 2011.07.18 | 549 |
100 |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 하늘호수 | 2011.07.30 | 508 |
99 | 2011년 8월의 전례력이 들어있는 바탕화면입니다. | 하늘호수 | 2011.08.01 | 753 |
98 | 성모님 발현지 상본 | 하늘호수 | 2011.08.17 | 523 |
97 | 이승의 나그네여 | 하늘호수 | 2011.08.23 | 667 |
96 | 가을편지~이혜인 | 하늘호수 | 2011.08.23 | 532 |
95 | 숲 속의 명상 - 힐링 포레스트(Healing Forst)| | 하늘호수 | 2011.08.23 | 589 |
94 | 고구마꽃 | 하늘호수 | 2011.08.23 | 519 |
93 | 가을~이렇게 오십시오~ | 하늘호수 | 2011.09.01 | 545 |
92 | 2011년 9월의 전례력이 들어있는 바탕화면입니다. | 하늘호수 | 2011.09.02 | 555 |
91 | 마음으로 사람을 보아라 | 하늘호수 | 2011.09.07 | 443 |
90 | 지나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 하늘호수 | 2011.09.09 | 455 |
89 | 가을처럼 아름답고 싶습니다 | 하늘호수 | 2011.09.17 | 518 |
» | 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다 | 하늘호수 | 2011.09.22 | 458 |
87 | ♡ 내 마음의 기도 ♡ | 하늘호수 | 2011.10.03 | 420 |
86 | 2011년 10월의 전례력이 들어있는 바탕화면입니다 | 하늘호수 | 2011.10.03 | 529 |
85 | 2011년 11월의 전례력이 들어있는 바탕화면입니다. | 하늘호수 | 2011.11.04 | 4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