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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엔 이런 사람이 / Sr.이해인



평범하지만 가슴엔 별을 지닌 따뜻함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뢰와 용기로써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월의 보름달만큼만 환하고 둥근 마음

나날이 새로 지어 먹으며 밝고 맑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저의 삶에 새해라는 또 하나의 문을 열어 주신 주님, 이 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로 보며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별할 줄 아는 지혜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너무 튀지 않는 빛깔로 누구에게나 친구로 다가서는 이웃,

그러면서도 말보다는 행동이 뜨거운 진실로 앞서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오랜 기다림과 아픔의 열매인 마음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화해와 용서를 먼저 실천하는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날이 그날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지루함을 모르는 기쁨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욕심을 버리는 연습 자기 뜻을 포기하는 연습을 통해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

오늘은 지상에 충실히 살되 내일은 홀연히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순례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까치까치 설날은 - 동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들이고
새로 사 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우리 언니 저고리 노랑 저고리
우리 동생 저고리 색동 저고리
아버지와 어머니 호사하시고
우리들의 절받기 좋아하셔요.

우리집 뒤뜰에는 널을 놓고서
상 들이고 잣 까고 호두 까면
언니하고 정답게 널을 뛰고
나는 나는 좋아요 참말 좋아요.

무서웠던 아버지 순해지시고
우지 우지 내 동생 울지 않아요.
이 집 저 집 윷놀이 널뛰는 소리
나는 나는 설날이 참말 좋아요. ♪~

 

 섣달 그믐날을 까치설날이라 부르는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전설에 의하면 신라 시대 소지왕이 궁주(宮主)와 중의 공모에 의해 해를 당할 뻔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 때에 돼지와 쥐, 까치의 도움으로 다행히도 왕은 죽음을 모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돼지와 쥐는 12간지에 들어있는 동물들이라 새해 첫날부터 열 이튿날까지의 상십이지일에 각각 ‘돼지날’과 ‘쥐날’이 있어 그들을 기념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까치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새해 전날을 ‘까치설’이라고 정해 까치의 날로 기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어원상으로 보면 까치설날은 까치라는 새와 아무런 관련 이 없다고 한다.

 

까치설날에서의 까치는 ‘작은’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말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 것이다.

까치설날에서의 ‘까치’가 실제 동물인 까치를 의미하지 않는다 치더라도 새해에 보내는 연하장에서 소복이 눈 내린 마을 위로 까치가 날아가는 그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듯이 까치는 설날과 무관하지 않은 동물이다.

(옮겨온 글)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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