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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80세로 타계한 소설가 박완서씨의 장례미사가 25일 열린다.
고인의 유지에 따라 문학인장이 아닌 천주교식 가족장을 선택했다.

고인은 2007년 발간된 '뒤늦게 만나 사랑하다'(생활성서)라는 작가 8인의
가톨릭입문 이야기를 모은 책에서 시어머니의 장례가 가톨릭 신자가 된 계기라고 밝혔다.


 
26년5개월을 모신 시어머니가 별세후 무종교라 장의사를 불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흥정을 해야했다는 것이다. 효도를 핑계삼아 관, 수의 등 바가지를 노골적으로 씌운

후 노잣돈까지 찔러넣게 하고 챙기는 행태에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전 가본 문상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례식은 거의가 천주교 의식의 장례미사였다고 했다.
 "고인을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절망보다는 큰 평화 안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갖게 하는 장례미사를 보고 나면 인간이란 슬픔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정화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고 술회했다.

"내가 시어머님에게 해드린 것 같은 대접을 받고 싶지 않아서 가톨릭신자가 됐다"며
"이렇게 불순하고 이기적인 며느리지만
그분이라면 저승에서도 괜찮다, 괜찮아 하시며 고개를 끄덕이실 것"이라고 썼다.

고인의 세례명은 '정혜 엘리사벳'이다.
바람대로 장례미사는 고인이 다니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성당에서  봉헌되었다.
여생을 보냈던 구리시 아천동 자택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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