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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스코 신부 유해, 순례차 한국 방문 
 
  2010년 10월 27일 (수) 08:41:41 이지수 기자 soo@newscj.com
 
   
▲ 살레시오회 창립자 돈보스코 성인 유해가 11월 1일부터 17일간 한국을 순례한다. (천주교 살레시오회 제공)


세계 134곳 순례예정, 한국 21번째 순례국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천주교 살레시오 수도회 창립자인 성 요한 보스코 신부(1815~1888)의 유해가 한국에 온다.

이번 유해 순례는 성 요한 보스코 신부의 탄생 200주년(2015년)을 앞두고 살레시오회에서 마련한 것. 보통 신자들이 성인들의 묘소를 찾아가는 일반적인 순례와 달리 성인의 유해가 신자들을 찾아온다는 것이 이번 순례의 특징이다.

그동안 밀랍 모형 안에 봉인돼 있었던 성인 유해는 지난해 7월 남아메리카를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5년에 걸쳐 세계 134곳을 순례할 예정이다.

한국은 캐나다에 이어 21번째 순례국으로 다음달 1일부터 17일간 서울과 광주에 있는 남녀살레시오회 공동체,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등 7개 공동체를 순례한다.

각 순례지에서는 기념 미사와 특강이 이어진다. 4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 8일에는 광주대교구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14일에는 서울대교구 서서울 지역대리 조규만 주교가 미사를 집전한다.

돈보스코 성인이 창립한 살레시오회는 1854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창립된 수도회다. 신앙심과 사랑에 바탕을 둔 건전하고 원만한 인격형성을 목표로 하며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청소년 교육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해 순례 담당을 맡은 살레시오회 양승국 신부는 “이번 순례를 통해 전 세계에 있는 살레시오회 모두가 돈보스코 성인의 마음을 상기하고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청소년 사역을 하고자 한다”며 “입시 등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일탈 청소년 문제가 큰 요즘 돈보스코 성인의 모습을 통해 교사들이나 부모들에게 참교육자의 모습을 소개하고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815년 이탈리아 사르데냐 왕국 피에몬테 지방의 ‘베키’라는 한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태어난 성 요한 보스코 신부. 그는 1841년 26살 나이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 후 청소년 구원사업에 매진하게 된다.

이어 청소년 구원사업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많은 협조자들을 영입한 살레시오 수도회는 1869년 정식으로 교황청으로부터 인가를 받고 1871년 회헌 인가를 받았다. 이듬해에는 살레시오 수녀회, 1876년에는 살레시오 협력자회를 창설했다.

평생토록 청소년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했던 돈보스코 성인은 1888년 1월 31일, 자신의 임종을 지켜보던 회원들에게 “모든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 아무에게도 악을 행하지 마십시오. 나의 아이들에게 천국에서 기다리겠다고 전해주십시오”라는 유언을 남기고 72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돈보스코 유해 방한 thumbnail
 
탄생 200주년 맞아 유해 세계 순례 중
 
교황 요한바오로 2세로부터 “청소년의 아버지”로 칭송받았던 살레시오회 창립자, 성 요한 보스코(돈보스코)의 유해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10월 31일,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에 도착한 돈보스코의 유해는 환영예식을 거쳐, 11월 1일 일반에 공개됐다. 공개 첫날 1600여 명이 참배했다.
유해순례 담당 양승국 신부(스테파노)는 11월 1일 UCAN통신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사목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신 성인의 유해 순례는 의미가 있다”며, “그분의 사랑과 영성을 통해 청소년 교육에 더 힘쓰고, 기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창립 150주년을 맞은 살레시오회는 2015년 돈보스코 탄생 200주년을 맞아 2009년 4월부터 약 5년에 걸쳐 전 세계 134개국에 있는 살레시오 공동체와 청소년들, 그리스도교신자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는 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살레시오회 본원이 있는 이탈리아 토리노를 출발한 성인의 유해는 남아메리카에 이어 중앙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를 순례한 뒤, 이번에 아시아 순례에 나섰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첫 순례지다.
오는 11월 16일까지 서울 신길동 관구관, 광주 신안동 수도원, 서울 구로3동본당, 서울 대림동 수도원 등에 머물며, 참배객들을 맞이하고, 이들을 위해 미사와 돈보스코의 생애와 영성 등에 관한 특강이 이뤄진다.
 
청소년에 대한 관심 불러일으킬 것
양 신부는 “이번 순례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돈보스코가 사랑했던 청소년들과 가난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순례하는 돈보스코의 유해는 성인의 오른쪽 팔로, 성인의 형상을 한 모형 가슴 안에 들어있다.
성인의 유해는 내년 11월까지 타이와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일본, 호주, 중국, 홍콩,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17개 나라를 방문한 후, 아프리카로 떠난다. 세계 순례는 2014년에 토리노에서 막을 내리며, 2015년에는 돈보스코 성인 탄생 200주년 기념식이 크게 열릴 예정이다.
돈보스코 성인(1815-1888)은 1859년 이탈리아에서 살레시오회를 설립했다. 살레시오회는 한국에는 1954년에 들어왔으며, 이어서 살레시오수녀회, 살레시오협력자회, 돈보스코재속회가 진출해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도 살레시오 가족 수도회다. (가톨릭 뉴스 20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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