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복을 주는 하늘나라 77번지   


한 기자가 하늘 나라에서 고난과 복을 담당하는 신을 찾아서

어떻게 하면 고난을 피하고
복 받는 인생을 살수 있는지에 대해서 취재할 계획이다.

하늘 문 입구에서 경비아저씨를 찾았다.  
" 저 복을 담당하는 신을 만나려고 합니다만..."

"이쪽으로 가다보면 77번지가 나오는데 거기로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난이나 역경을 담당하는 신이 계시는지도 가르쳐 주세요."
"그분도 같은 번지에 살고 있습니다." .

77번지 문을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방 한가운데 흰 수염 할아버지가 구름 의자에 앉아서

커다란 구멍 속으로 뭔가를 열심히 던지고 있었다.


공같이 둥근 모양이였는데, 그 크기가 다양했다. 

 "할아버지! 지금 뭐 하십니까?"  

  "할아버지!"

 "아이구 깜짝이야!" 

“ 여기서 뭐 하시나요? ” 

"보면 몰라?복을 나누어 주고 있잖아 .."

  "아니 ,공 던지기 놀이 하면서 
무슨 복을 나눠 준다 하십니까?"
 기자는 앞에 놓여있는  공을 집어 들고는  찬찬히 뜯어 보았다. 
그런데 그 공에는 다음과 같은 글씨들이 크게 적혀 있었다.

"고난. 근심, 걱정,역경. 두려움.... "

"할아버지! 
고난 ,근심,역경 ,두려움이라고 적혀 있지 않습니까?" 


할아버지는 공을 하나 들더니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

몇 겹의 껍질을 벗기고 또 벗기자 

그 안에 황금색의 찬란한 빛을 발하는  공이 튀어 나왔다.

그 공에는 ” 福 “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바로 이게 ''''福''''이야!"

 "지구로 복을  무사히 내려 보내기 위한  고난. 역경.두려움으로 특수 포장했어."

  "대신 이걸 맛는 사람은 우선 고난 역경 두려움의  껍질을 벗어야해.

그 뒤에 찬란한  성공이 찾아 오는거지."

"아하 그래서 복을 담당하는 신과  고난을 담당하는 신이 같은 신이였군.!" 

" 큰 공도 있고 작은 공도 있는데  그것은 어떻게 다른 겁니까?"

 "당연히 큰 공은 큰 복을 받을 놈한테 던져주고

작은 공은 작은 복을 받을 놈한테 던져주지."

 

  "복이 크면 고난도 크겠죠?"

 "당연하지. 그런데 복 할아버지
기왕 줄 복이면 복만주지 왜  고난까지 줍니까?"

 "복은 인간의 성숙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복은 준다고 누구나 받을수 있는 것이 아니야.

  충분히 성숙한 인간이어야
그에 응당한 복을 받을 수 있는 거지.

바로 고난이나 역경이 짧은 시간 안에
인간을 성숙 시키고 또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거야." 

" 그런데 나는 복 받으라고 애써 던져 주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고난이나 역경이라는  껍질을 채 벗기도 전에 포기를 해버려..."

조금만 극복하면 복이 발동하는데  그걸 못 기다려....

그러니 복을 던져줘도  그게 그냥 어려움인줄만 알지.

복인지 모르는 인간들이 대부분이야."

<좋은 글>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126: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Sr.이해인 하늘호수 2011.03.10 652
143 가을이 오면... 하늘호수 2010.08.25 651
142 돈보스코 신부 유해, 순례차 한국 방문 하늘호수 2010.11.14 647
141 마음의 안테나 하늘호수 2010.12.16 645
» 복을 주는 하늘나라 77번지 하늘호수 2010.09.08 632
139 사랑은 끝이 없다네 1 하늘호수 2010.12.16 627
138 나를 생각하게 하는글 하늘호수 2010.10.04 622
137 사랑이란... 하늘호수 2011.02.18 621
136 위령성월 하늘호수 2010.11.01 616
135 어느 소나무의 이야기 하늘호수 2010.11.14 614
13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하늘호수 2011.02.10 603
133 '수단의 슈바이처' 故 이태석 신부의 감동 휴먼 타큐멘터리 <울지마 톤즈> 하늘호수 2011.05.24 602
132 자화상 - 박완서 정혜 엘리사벳 하늘호수 2011.01.29 599
131 새해의 약속은 이렇게 / Sr.이해인 하늘호수 2011.02.01 598
130 2011년 6월 전례력이 있는 바탕화면입니다. 하늘호수 2011.06.01 592
129 * 사제의 아름다운 손 * ... 이해인 하늘호수 2011.02.15 592
128 아이고, 주님 - 박완서 정혜 엘리사벳 하늘호수 2011.01.29 591
127 편안하고 행복한 설명절되세요~~* 하늘호수 2011.02.01 590
126 누구나 때로는 힘들어 하지만 / 부활달걀 선물이요~* 하늘호수 2011.04.24 584
125 살다가 눈물이 나는 날은 하늘호수 2010.11.25 58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14 Next
/ 14
미 사 시 간
19:30
10:00
19:30
10:00
18:00
주일 0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목요일 20:00

진주시 공단로 91번길 26 상평동성당
전화 : 055-752-5922 , 팩 스 : 055-753-5922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