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동네 음악회를 기다리며

by 태파노 posted Aug 06,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미 예수님!
“우리 동네 작은 음악회” 많이 기대려 집니다.

더더구나 이번 2회 공연에는 체코금관앙상불이 함께 한다니 어찌 작은 음악회라
하겠는지요?
이렇게 우리 예술적 감성 향상을 위해 애써 주시는 신부님께 감사 드립니다.

ㅇ어쩌면 함께 따라 불러도 될 바하의 칸타타 147번 “에수님은 나의 기쁨”은 성가 180번의
“주님의 작은 그릇“입니다.

ㅇ우리 헬레나 자매가 연주 하실 “재크린느의 눈물”은 가을 앓이-가슴 앓이를 격을 때마다 늘 흥얼거리는
곡입니다. 어쩌면 슬픔의 대표곡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슴 저미는 애절한 슬픔이 저려있는 곡입니다.
42살에 세상 떠난 영국의 첼리스트 자크린느 뒤프레에게 베르너 토마스라는 젊은 첼리스트가 봉헌하면서
부쳐진 이름이나 실제로는 오펜바흐와는 여러 가지로 맞지 않는다는 군요.
저는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첼리스트 장한나와 전혜린 교수님을 생각합니다.

ㅇ영화 Mission 삽입곡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 신부님의 오보에“ 특히 팝 가수인 사라
  브라이트만의 요정 같은 천상의 목소리는 슬픔을 극치로 몰아갑니다.
  남미 인디언 마을을 지키며 오보에로 인도하다 순교하신 가브리엘 신부님의 표정이 이과수 폭포에
  휩쓸려 떨어지는 십자가의 당시 포스트에도 담겨 있었습니다.
  사라는 이 노래 음반 제작을 위해 3년간 끈질기게 모리코네에게 편지로 청하여 허가를 얻어냈답니다.

  올해 1~2회 음악회가 앞으로도 꼭 계속 영원히 이어지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