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이 푸르름이여!

by 태파노 posted May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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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 -2-  <푸르름을 잊은 사람들에게>
5월-그 찬란한 “계절의 여왕”답게 성모당 위 붉은 장미가 성모님을 감싸기 시작하고
하늘은 그렇게도 맑고 순수한 밝은 빛을 발하며,
성당 안 미사 제대에도 신부님의 훤한 모습과 우렁찬 집전의 목소리 그 모두가 화려한 계절의 달을
밝히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신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성모님의 달“은 미사 전 성모당에서의 묵주 기도와
성모님의 밤 행사로 평생 동정녀이시고,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원죄에 물들지 않고,
견디기 어려운 지상 생활 끝내시고 승천하신 우리 어머님의 뜻을 해마다 되새기는 달입니다.
또 신자가 아니라도 이 5월은 근로자의 날-(요셉 성인의 날)(1일), 석가탄신일(2일), 어린이 날(5일),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8), 부부의 날((21일)등 각계각층에 골고루 축하 의미가  담긴
달입니다.
그러나 섭섭함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사는 이 나라는 선진국 근처에나 다가가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아주 열악한 후진국 대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이제는 아무도 이 나라의 대통령을 정치 지도자라 말하고 싶지 않고 정치 브로커 혹은 부정비리 지도자라
말하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선서 때 오른 손 들고 외치던 애국애족은커녕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그 막대한 권력을 자기 재산
축적에만 힘쓰고 있었던 자들, 그들에게 명예 따위는 헌 신짝이었던가요?
누가 그들을 지도자라 하겠는가? “윗물은 맑지 않아도 아랫물은 맑아야 합니까?”
마하트마 간디는  ‘나라가 망하는 일곱 가지 징조’라는 것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일곱 가지 징조란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 없는 경제,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신앙] 등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우리 실정을 꼬집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 차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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